나는 일본에서 1년간 해외봉사를 가본적이 있다.
그곳에서 너무나도 즐거웠던 추억이 있었기에 이후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일본취업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이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이니 만큼 한국어와 매우 흡사했기에 4년간의 유학생활했던 언어보다 1년간만 배웠던 일본어가 더 편하고 말을 잘 할수 있게 되었다.
중학생때 제 2의 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었는데 그때부터 나는 정말 한자에 재능이 없고, 흥미도 느끼지 못한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는데,
그 후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이 생각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을 실감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본에 지내면서 아예 한자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그 결과 나는 현지인과 원활하게 대화는 가능하나 간단한 글조차 읽지 못하는 문맹이 되어있었고 비록 1년이었지만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외국어를 익혔다는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었고 이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번 일본어 능력시험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이왕 준비하는거 꿈은 크게가지라고 jlpt시험중 가장 최고난이도인 N1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나에게 너무나도 큰 문제가 남아있었으니 바로 한자공부이다.
이미 일본에서 부터 한자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꼈던 나는 어엇 한자책만 3종류는 가지고 있었고, 이 모든책들은 나에게 그리 유용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어느 유튜버가 추천했던 쿼리대로 먼저 한자를 한국어로 다 외운다음 뜻을 이해하고 일본어로 다시 공부하는 방식으로 하려했으나 이조차도 쉽지 않았고,
이렇게 계속 고민하고있던 나에게 과거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한적있던 어머니의 조언이 있었으니.
그저 한자로된 글을 반복해서 읽으며 이 한자들이 어떻게 쓰이고 읽는지 익히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많은 의심을 했었지만 지금으로선 다른 길이 없으니 한번 이런방식으로 도전해보고자 한다.
일본어 글은 이미 요미카타가 있는 글을 계속 반복해서 읽으려고 했으나 눈이 한자로 가지 않고 히라가나쪽으로 계속 가는 통에 이 방법은 일단 기각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와중에 정말 감사하게도 일본어 책 을 구할수 있는 사이트들을 정리해놓은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발견한것은 파파고의 텍스트 읽기 tts가 무척이나 생동감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들을 통해 파파고로 계속 텍스트를 읽게해 귀로 들으며 눈으로 이런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 익히기로 했다.
우선 유명한 셜록홈즈 부터 읽어보려고하는데 읽다가 너무 어렵다 싶으면 다시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찾아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