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강아지

강아지(개) 스트레스 안받게 입마개 적응 시키는 법

량아이 2020. 9. 20. 21:25

저번 맹수견 포스팅 때도 설명했다시피 대형견인 경우 혹은 조금이라도 호전적인 면이 있는 경우 종과 사고 여부를 불문하고 이웃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입마개 적응 훈련을 해둬야 해요.

입마개

물론 주인의 입장에서는 얌전한 내 새끼 입을 막아두는 도구이니 그리 반갑지 않겠지만 아무리 내 강아지가 착하고 순하다 하더라도 옆집, 길 가다 마주친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고 새로운 장소에 처음 갔을 때 강아지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에, 산책 나갈 때마다 착용하고 산책하진 않더라도 사람이나 동물이 많은 장소에 갔을 때 언제 어디에 있을지 모를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훈련을 안 시키는 쪽보단 훈련을 시켜두는 게 더 낫겠죠.

강아지들과 같이 살다 보면 소형견이라도 입마개가 필요한 상황도 있기에 모든 종이 미리 훈련을 해둘 필요가 있어요.

 

자 오늘은 어떻게 해야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입마개 적응훈련시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 최대한 어릴 때부터 입마개에 적응을 시켜두는 게 좋다.

성견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입마개를 해본적이 없었지만 필요에 의해 한번도 보지 못했던 물건으로 갑자기 입을 막게 되면 개들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적어도 사회성이 성립하기 전부터 강아지들에게 네 물건 중엔 이런 게 있고 언젠가 너도 사용할 때가 올 수 있어. 이건 절대 나쁜 게 아니야 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어요. 사회성을 성립하기 이전의 강아지들은 모든 걸 흡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심어두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

1. 입마개에 좋은 기억 심어주기

처음 보는 물건에 어리둥절해있는 강아지에게 이 물건은 매우 좋은 거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아이들이 처음 목줄이나 가슴 줄을 접했을 때만 하더라도 착용하려고 했을때 거부감을 보였겠지만 몇 번 산책을 나갔다 들어오면 스스로 산책 가자는 의사표현으로 오히려 목줄을 입에 물고 보채는 것처럼 입마개를 쓰면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네?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입마개에 입을 넣었더니 간식이 나오네? 알고 보니 간식 자판기였잖아!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거예요. 그러면 간식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입을 넣게 될 거예요.

입마개 적응 훈련

2. 입마개에 익숙하게 해 주기

이경우엔 착용하고 있으란 소리가 아니라 입마개를 강아지가 자주 다니는 곳에 둔다던가, 입마개로 물어와 놀이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이 물건은 나에게 해가 되는 물건이 아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거예요.

뭐가됐든 새로운 걸로 입을 틀어막게 되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착용 훈련 이전에 먼저 눈으로 익숙해지게 해주는 거지요.

 

강아지 입마개

3. 크기가 넉넉한 입마개를 사용해주세요

입마개는 물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착용한 마스크가 벗겨지지만 않는 크기로 최대한 강아지가 간식도 먹고, 혀를 내밀고 헐떡일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사용하셔야 해요. 너무 꽉 끼는 사이즈를 사용한다면 아무리 착용 훈련을 하더라도 강아지가 거부하겠지요?

 

자, 여기까지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입마개 적응 훈련시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입마개 착용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개를 무서워하던 사람도 내 강아지는 좋아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