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고양이

계속 물고 할퀴는 고양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사의 대처법

량아이 2020. 9. 26. 23:54

아무리 같이 오래 살아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종족인 고양이는 가끔씩 하는 모양새가 양아치 같아 냥 아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많이 떠도는 짤을 보면 얌전히 있는 강아지를 때리질 않나, 어쩌다 실수로 한 대만 맞게 된다면 자기는 냥 펀치로 수배를 되갚아주는 성미를 가진 고양이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괜히 냥 펀치를 날리고 보는 정말 냥 아치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행각을 부릴 떄 발톱은 넣어놓고 때리기에 귀엽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어느 상냥 아치는 그저 지나가기만 하는데도 다리에 냥 펀치를 발톱 내민 채로 날리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놀아줄 때도 너무 흥분해서 집사를 물때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발톱을 깎은 직후가 아니라면 발톱이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다리에 길게 스크래치가 나고 심할 경우 묘소병에 걸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상처가 부어오르며 매우 아픕니다.

고양이

오늘은 고양이들이 물거나 할퀴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무시하기

사실 이 방법은 아이가 어릴떄부터 해줘야 하는데 어릴 땐 아프지도 않고 귀여우니까 한두 번 받아주다가 이 일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도 무는 일이 잘못된 일인지 잘 모르고 물게 되는 겁니다. 만약 놀아주는 도중에 아이가 물게 되면 그 즉시 놀이를 멈추시고 아이를 무시해 주세요. 그렇게 한두 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물면 집사가 날 무시하는구나 라고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다 자란 고양이일 수록 고치기 어려우니 어릴 때부터 되도록이면 손으로 놀아주지 않는 게 좋아요.

 

고양이 발톱

2. 물린 손을 고양이 쪽으로 밀기

이때 물린 손으로 고양이를 때리는 쌍방폭행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예를 들어 개가 너무 흥분했을 때 다리로 개를 밀어내는 것처럼 고양이에게도 옆얼굴을 밀어내듯이 해주세요. 한두 번 그렇게 해 주시면 고양이도 당황해서 더 이상 물지 않을 거예요.

 

하지 않기

3. 절대 고양이에게 소리치지 않기

이때 고양이에게 소리치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집사님에게 신뢰를 저버릴 수가 있어요. 무엇보다 뭘 하든 예쁜 우리 고양이에게 소리 못하겠죠?

 

자 오늘은 고양이가 할퀴거나 물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본문에도 얘기했다시피 이런 건 되도록 어릴 때부터 받아주지 말고 제대로 훈련시켜놔야 나중에 집사님도 좋고 고양이도 좋아요. 그리고 물린 집사님도 운나쁘면 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바로바로 소독약으로 소독해주는 게 좋답니다.

그럼 냥 아치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